(2012 국감) 김중수 총재 "KIC 추가 위탁 신중히 접근해야"
2012-10-24 16:09:43 2012-10-24 16:11:18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투자공사(KIC)에 위탁해 운용하는 외화자산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자산 운용 상황과 국가 경제 차원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KIC 위탁 운용 외화 자산 규모는 기존 170억달러였고 총재 취임후 30억 달러를 늘렸다"며 "(한은은)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기관인만큼 추가 위탁에 대해 일방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전반적인 국가운영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외국계 투자은행(IB) 전문가에게 외환보유액 운영에 관한 직원 교육을 맡기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행은 3000억달러의 외화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유동성과 안정성이라는 기본 전제하에서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민간에서 어떻게 운용하는지 계속 참고해 (외국계 IB 등에 맡긴 위탁자산을) 감독하고 평가하는데 참고하려 한다"고 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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