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다음달 1일까지 공모주 청약
2012-10-27 12:51:58 2012-10-28 10:01:3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내 1위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비전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예상 시가 총액이 1조원을 넘어 올해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대어'급이라고 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희망 공모가는 1만4000~1만9000원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이후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케이블 방송 서비스 외에도 홈쇼핑 광고, 인터넷 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블 TV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34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문에서 지난 2009년 이후 연평균 20%가 넘는 매출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지난 2010년 시작한 N스크린서비스 티빙의 가입자는 올해 4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진출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 서비스인 헬로모바일 가입자도 14만명을 확보하는 등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60억원과 13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37%, 25.42%씩 증가했다. 
 
CJ헬로비전의 공모주식수는 1889만2418만주로 전량 구주매출을 통해 공모한다.
 
최대주주인 CJ오쇼핑(035760)의 53.92%의 지분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예정금액은 2645억~3590억원,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 KDB대우증권, JP모건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다음달 9일로 예정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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