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들, 실적 발표 연기..'허리케인 샌디 탓'
2012-10-29 15:31:29 2012-10-29 15:33:1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동부 전역이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권에 들며, 실적발표를 연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약회사 화이자, 전기, 가스 공급업체인 엔터지, NRG 에너지 등은 분기 실적 발표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화이자와 엔터지는 오는 30일, NRG 에너지는 오는 31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였다.
 
화이자는 일단 다음달 1일로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미뤘다. 엔터지의 컨퍼런스콜도 다음달 5일로 연기됐으며 NRG 에너지의 3분기 실적 발표일은 다음달 2일로 수정됐다.
 
다만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감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석유회사 아나다코는 예정대로 29일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29일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장내 거래는 물론 전자 거래도 중단한다. 샌디의 진행상황에 따라 오는 30일 거래까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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