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그리스문제 11월말까지 해법 마련"
2012-10-31 06:49:33 2012-10-31 06:51:1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독일과 프랑스 재무장관이 다음달까지는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면서 필요한 개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리스 역시 유로존 잔류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화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11월말까지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리스는 135억 유로의 예산 감축 방안을 놓고 트로이카 실사팀과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로존 장관들은 31일 그리스 구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회의를 할 예정이며 내달에도 두 차례 이상 유로 그룹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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