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31일 국내 재계 서열 6위인
포스코(005490)의 구조조정과 관련,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재갑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선후보 출마 선언 후 안 후보는 줄기차게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외쳐왔다"며 "그런 차원에서 포스코의 구조조정에 대해 안 후보는 어떤 생각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포스코가 계열사 3곳을 매각하고, 본격 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한다"며 "문제는 이 기간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아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에 거수기 노릇을 했던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 이상 경제정의를 외치기에 앞서 앞으로 퇴출되는 포스코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선행보도 중요하겠지만 캠프 이름처럼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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