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계속되는 불황으로 고전하고 있는 백화점업계가 가을정기세일에 이어 이번에는 대대적인 창립기념 행사를 준비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개점 82주년 사은대축제' 기간 동안 400억원 이상의 일 매출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각 장르별로 실속형 상품을 사상 최대 규모의 물량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생활·패션 각 장르별 바이어가 지난 8월부터 협력업체와 함께 준비해온 개점 82주년 축하상품은 총 400여가지, 500억원 규모로 각 점포별로 가을·겨울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총 망라했다.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dr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리미티드 에디션 등 다양한 상품과 함께 대표 상품인 '솔로' 헤드폰의 경우, 기존에 출시되지 않았던 색상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압구정 본점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해외패션 겨울상품 기획전'을 열고 지난 시즌 겨울 상품을 30~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드리스반노튼·도나카란·마르니·랄프로렌블랙라벨 등 총 해외 브랜드 10여개가 참가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5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에서 '코트·패딩 페어'를 진행한다.
특히 본점행사는 70여개의 여성패션 브랜드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형 행사로 준비 물량은 6만점, 판매금액으로는 70억원 수준이며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만도 8000점에 달한다.
또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 '캐시미어 페어'와 '아웃도어 슈퍼위크'를 진행한다.
'캐시미어 페어'에는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정상가 대비 50~70% 할인해 판매한다.
'아웃도어 슈퍼위크'에는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K2, 블랙야크 등 4대 아웃도어 브랜드가 함께 하며 노스페이스 고어자켓, 컬럼비아 방수재킷 등 롯데백화점 단독상품을 2만점 가량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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