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는 시대정신"
2012-10-31 12:34:44 2012-10-31 12:36:23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트위터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이 시대의 역사적 과제는 분권이다.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권력을 독점하던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의 본질이 여기에 있는데 나라를 구하겠다는 사람들이 헛바퀴만 돌고 있다니 참으로 딱한 일"이라며 "국민들에게 권력을 내려놓는 사람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옳은 길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개헌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는 있다"면서도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을 하지 않고 4년 중임제 개헌만 한다면 한국적 정치현실에서 3선 개헌의 또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정사에 독재자들이 3선 개헌을 할 수 있었던 것은 4년 중임을 통한 독재권력을 강화하고 권력에 맛들린 집권세력의 독재적 발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권이 아닌 4년 중임은 5년 단임보다 정치개혁을 퇴행시키는 것"이라며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은 한국정치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시대적 과제이지 단순히 대통령 선거의 유불리를 따라 계산하는 얄팍한 속임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서울·경기·인천을 시작으로 '분권형 개헌추진 국민연합' 전국 16개 지부 결성식 및 서명운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