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예상보다 50% 이상 증가한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GM의 3분기 순이익이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1억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든 실적이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양호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93센트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60센트에 머물 것이란 사전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GM은 "내년의 실적은 올해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댄 암만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냈다"며 "유럽에서의 실적을 개선시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3분기 GM은 유럽에서 4억78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2억9200만달러 손실에서 더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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