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외항사 안전정보 인터넷 홈페이지 공개
2012-11-01 11:00:00 2012-11-01 16:02:4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앞으로 외국항공사의 사고이력과 안전평가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여행시 활용할 수 있도록 52개국 외국항공사에 대한 최신 안전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ltm.go.kr/policyportal.do)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내용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외국항공사 명단, 국제 민간 항공기구(ICAO)와 다른 나라(미국 FAA, EU)의 안전평가 결과 등 항공안전에 관한 정보다.
 
조사결과 지난 2010년 이후 주요 사망사고가 발생한 외국항공사는 11개사로 여객기 사고는 9건, 화물기 사고 2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년간 외국항공사에서 항공기 정비로 인해 발생한 지연· 결항률(1시간 이상 기준)은 국내 취항 55개 외국항공사 중 산동항공, 에어피치 등 16개사가 지연·결항이 전혀 없는 매우 높은 정시성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개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지연·결항률은 100번의 운항횟수 당 평균 0.25건(대한항공 0.11, 아시아나항공 0.42, 제주항공 0.36, 진에어 0.22, 에어부산 0.29, 티웨이항공 0.28)으로 외국항공사의 전체 평균 0.36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정보 자료를 토대로 사고 이력이 있거나 안전우려국 등으로 지정된 국가와 소속 항공사에 대해 안전감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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