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가 화재가 빈번한 겨울철을 대비해 범시민 화재피해 줄이기 홍보 총력전에 나선다.
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5526건의 화재가 서울에서 발생, 197명의 사상자와 14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모든 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 등에서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 불조심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화재취약지역인 재래시장, 쪽방 촌 등에 대해서는 특성에 맞는 화재 예방 전단지를 배포하고, 주요 산을 관할하는 도봉, 성북, 노원, 은평소방서 등은 산불과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종로소방서에서는 경복궁 내 관광객과 함께 '안전문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동대문, 구로, 강서소방서 등에서는 안전수칙과 소방 상식을 겨루는 '119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린다.
광진, 은평, 송파소방서 등에서는 어린이들을 초청, 소방차 길 터주기 중요성을 체험하는 소방차 퍼레이드 행사를 가진다.
이와 함께 강남, 동대문, 영등포소방서 등에서는 학생들에게 소방관 직업을 체험하는 행사를 준비했으며, 관악소방서는 어린이를 상대로 불조심 영어스피치 경영대회를 개최한다.
도봉소방서는 아파트 주민을 찾아가는 '소방안전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며, 송파소방서는 광나루체험관에서 '불조심인형극'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월 기간 중 시내 주요거리와 지하철 등 전광판에 화재예방 자율 참여 문구가 일제히 표출되는 등 화재피해 줄이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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