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하나투어(039130)는 올해 10월 해외여행수요가 14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18.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의 36.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이 32.3%로 뒤를 이어 지난 9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외의 지역들은 일본(15.4%), 유럽(6.3%), 남태평양(5.4%), 미주(3.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지속적인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54.3%였으며 동남아 22.7%, 미주 9.9%, 중국 7.9%, 유럽 7.0%, 남태평양이 1.7% 등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인 지역별 수요를 보면 동남아 지역에서는 새롭게 전세기가 진행된 미얀마, 라오스 지역과 태국 연계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일본 지역은 홋카이도와 도쿄의 수요가 늘어 지난해 동북 지진과 방사능 유출로 불안감을 나타냈던 고객심리가 다소 안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 지역에서는 홍콩, 미주 지역에서는 남아메리카와 캐나다, 유럽 지역에서는 아프리카 등이 지난해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속성별로는 패키지가 17%, 자유여행이 18% 증가했고, 허니문 상품은 32% 감소했다.
호텔, 패스, 입장권 등의 단품 상품의 예약이 지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며 개별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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