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봄날은 온다
2012-11-03 09:00:00 2012-11-03 09: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하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10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 제조업 PMI는 50.2를 기록해 3개월 만에 기준선을 회복했다.
 
3일 증권가는 중국 제조업 PMI가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 GDP가 3분기에 저점을 확인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후반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서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PMI에서 생산과 신규주문이 모두 기준선을 상회했기때문에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9.5%, 고정자산투자는 20.7%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중국의 수출 역시 PMI지수내 수출주문지수가 2개월연속 상승했다는 점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권 교체 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유신익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차기 지도부 교체가 확정된 이후 적어도 2013년 1월부터는 재정지출 증가율이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인데 이러한 재정지출과 생산 확대에 따라 제조업 생산이 향후 확장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8일로 예정된 중국 전국대표대회에서 차세대 지도부가 확정된 이후 재정부양책이 강화되며 경기회복세는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림] 중국 산업생산 추이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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