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오는 8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게임업계 최대 축제 ‘지스타’가 게임주들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는 ‘지스타’에 출품되는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로 들썩이고 있지만 증권시장은 차분하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는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지스타와 무관해졌다”며 “전체 게임주가 지스타의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지스타에서 공개된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사는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도 지스타는 게임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스타에서 스마트폰 게임 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발표했던 위메이드와 ‘아크로드2’, ‘뮤2’ 등 후속편을 발표했던
웹젠(069080)만 지스타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모바일 게임주들은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많이 올랐다. 이 때문에 지스타가 게임주에 강한 모멘텀이 되기 더 어려운 상황이다.
박재석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지스타보다 이번주와 다음주 예정된 게임사 실적 발표와 사업전략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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