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애인 협회 300여명, '박근혜 지지' 선언
2012-11-06 11:20:25 2012-11-06 11:22:1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강서구 장애인 협회' 회원 300여명이 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서 장애인 단체의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강서지구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 지금껏 신중을 기해왔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대통합으로 포용할 수 있는 박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박 후보야말로 장애인 인권을 존중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면서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문제를 하나로 묶어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며 수행해 나갈 대통령은 박 후보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 후보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절망감을 희망으로 바꾸며, 장애인들의 이해와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우리들의 권리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지지선언을 마친 '강서구 장애인 협회' 변동수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홍문종 총괄조직본부장에게 지지성명서와 함께 회원 서명이 담긴 지지자 300여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