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이라크에 90만달러 규모의 분자진단 장비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 품목은 바이오니아가 개발·생산하는 분자진단 유전자 연구 및 장비류 약 59만달러와 여기에 사용될 시약과 키트류 약 31만달러 규모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연말까지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발주한 이라크의 알무사입 브리지 컴퍼니는 2010년부터 바이오니아의 유전자 연구용 제품들을 각 대학, 정부기관, 의료기관 연구실 등에 공급해 왔다.
바이오니아는 이라크를 비롯해 이란, 터키 등 6개국에 대리점 망을 구축하면서 중동지역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2009년부터 분자진단 분야에서 독창성을 가진 시스템과 다양한 진단키트를 출시했고,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 유전자를 이용한 신약개발에서도 RNAi 기술 분야에 집중해 기술력을 축적, 글로벌 대형제약회사와 항암신약의 공동개발에 진입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돼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가 해외, 분자진단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매출 증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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