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4분기 하이마트 인수로 실적 기대감..매수-IBK證
2012-11-09 08:43:53 2012-11-09 08:45:2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4분기 이후 하이마트 연결실적 가능성과 원화 강세 기조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효과를 고려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49개사 연결기준 동사의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백화점의 영업 부진이 6분기째 연속되었고 할인점과 금융, 기타 사업부 중 홈쇼핑의 실적 악화도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2년 연속 환경 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현 시점에서 2013년 영업 역시 베이스 효과 수준의 성장에 국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이마트 인수로 2013년 롯데쇼핑은 사업 영역 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점진적인 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동사 주가는 원화 강세를 배경으로 일부 긍정적 센티먼트를 반영했는데 구체적으로 3분기 외화, 파생손익 부문에서 300억원의 흑자전환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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