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2분기 영업익 14억.."성장기반 위한 비용 증가탓"
2012-11-09 09:48:43 2012-11-09 09:50:1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차세대 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082920)은 2분기(3월 결산법인)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가 증가했다.
 
상반기(4~9월) 누적 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31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11.8%, 당기순이익률은 11.7%로 지난해보다 각각 3.7%p, 2.4%p 줄었다.
 
비츠로셀은 "상반기에 단행한 1공장 증축과 2공장 신축, 북미지역 고온전지 상권 확보를 위한 엑시엄사 인수 등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로 기회비용이 발생했고 제품믹스에 대한 차이로 이익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 생산 설비와 마케팅 기반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완료한 만큼 하반기부터는 미국 최대 스마트미터기(전기, 수도, 가스 검침) 공급 기업인 센서스에 대한 매출증대와 원가절감이 기대되는 등 기존의 성장세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설과 기업인수에 따라 고온전지 제품 라인업과 생산 규모에 나서 이후 대형 기업들의 대규모 공급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비츠로셀은 추가 매출액이 연간 약 1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비츠로셀은 지난 8월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680억원에 당기순이익은 87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진행된 공장 증설과 엑시엄사 인수 투자가 비츠로셀 성장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을 확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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