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3분기 영업손실이 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적자폭이 감소하며 큰폭의 개선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다.
연간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은 252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로 외형성장보다 내실경영을 기반한 실적개선이 목표였다"며 "적은 수치이나 누적 영업이익의 흑자기조 유지는 건실한 재무구조로 이어져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성장엔진인 창작 애니메이션 '곤'과 게임을 기반한 캐릭터 상품, 디지털콘텐츠 사업 등이 골고루 제 몫을 다해주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말부터 EBS에 방영되고 있는 '곤' 은 평균 타깃시청률이 방송초기 5.7%에서 최근 6%중반 까지 상승하는 등 EBS 방영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높은 시청률을 기반한 캐릭터 선호도로 라이선스 상품다변화에 따른 로열티 매출 가속화와 유럽 바이어 컨텍 증가에 따른 연내 유럽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물 도출도 기대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연말까지 사업 다각화의 일환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오늘닷컴' 의 신규서비스 추가와 신규 창작 캐릭터사업부의 라이선스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신규사업의 매출본격화를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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