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북방한계선(NLL)은 단호히 사수하고 완벽한 전방위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국방안보포럼 간담회를 통해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며 한미 안보 위에 튼튼한 국방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이 자부심을 갖고 단단해질 때 군과 함께 튼튼한 안보도 강해진다"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국방안보포럼 간담회를 통해 국방안보분야에서 안후보를 자문할 예비역과 전문가 그룹을 만나 군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여군이 전군의 4.4% 정도가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비전투 병과에 있었다면 이젠 전투병과에서 남성 못지 않게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지와 처우 문제에 있어서 이젠 남성 중심이 아니라 여성 병력까지 고려해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군에서 장교로 근무해 부사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며 "오랫동안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업무에는 부사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앞으로의 지원을 약속했다.
안 캠프의 국방안보포럼은 ▲강력한 국방안보태세 유지 ▲평화를 창출하는 군 육성 ▲스마트 군 추진 ▲군·산·학이 선순환적으로 국가 번영에 기여하는 군 등을 국방정책의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 포럼에는 조영길 전 국방부 장관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문정일 전 해군참모총장,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 권영기·이철휘 전 군사령관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그 밖에도 육해공군 예비역 장성과 군 출신 전문가와 군·산·학·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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