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3일 호남에 이어 충남·세종시·대전시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으로 '보수대연합'을 이룬 이후 첫 충청행이다.
전날 전남 담양에서 하룻밤을 보낸 박 후보는 4.11 총선 후 첫 1박2일 유세에 이어 이날에만 일곱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는 등 대선의 '캐스팅 보트'인 충청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농산물 시장'을 찾아 새벽 경매가 종료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매사, 중도매인 및 상인 등을 격려하고, 서민경제 현장을 둘러본다.
이어 11시20분에는 공주시 유구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전날 익산 금마장터에서와 같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실행의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또 오후 12시30분에는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는다. '세종시'를 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벌인 논쟁이 또 다시 재연될지도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성공무원과 오찬을 하며 지난 7월 출범한 세종시 발전을 위해 여성공무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직접 세종시 청사를 둘러보고
복리후생 시설도 점검한다.
박 후보는 오후 2시 세종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도 방문한다. 이후 '대전희망살리기 전진대회'와 '2012 지역신문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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