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3분기 영업익 161% 급증..누적치 최고
2012-11-13 14:09:52 2012-11-13 14:11:4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스틸플라워(087220)는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급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8% 소폭 감소했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오른 2107억원을, 영업이익은 92.1% 급증한 170억원을 달성했다. 당기 순익 또한 97% 상승한 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누적실적을 뛰어 넘어 뚜렷한 수익개선을 보여줬다.
 
호실적의 배경은 특수 후육관 품질력을 기반한 해외진출 결실과 신규사업 가시화로 집약된다.
 
스틸플라워는 "그동안 고유가 지속으로 오일 메이저의 대형 프로젝트가 재개됨에 따라 후육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채굴이 본격화되면서 특수강관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밖에 국내최초 양산화에 성공한 3D곡가공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해상풍력 모노파일 등 차기 성장엔진이 골고루 사업가시화에 접어들면서 수익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박준석 스틸플라워 재무본부장은 "하반기는 원화절상, 유럽 경제위기에 따른 오일 가격 변동 등 대외변수는 있으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영전략으로 성장고도화를 견인하겠다"며 “향후 해상풍력, 셰일가스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는 등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에서 해상풍력, 오일?가스분야 등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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