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5일 제2연평해전 및 천안함 유족들과 면담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1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족들을 만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 및 NLL와 관련한 유족들의 입장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NLL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회담 대화록 공개를 요구하며 대선후보들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으며, 박 후보 측에서만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고 윤영하 소령 부친인 윤두호씨, 고 황도현 중사 부친인 황은태씨, 고 조천형 중사 부친인 조창근씨와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고 민평기 상사 모친인 윤청자씨, 고 나현민 상병 부친인 나재봉씨, 천안함유족회 총무 이연화씨 등 15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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