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10.7로 '폭락'
2012-11-16 01:13:47 2012-11-16 01:13:4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지나간 충격은 예상외로 컸다.
 
특히, 샌디가 강타한 미국 동북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에가늠케 하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0.7로 전달 5.7에서 대폭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를 크게 하회했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가 확장국면이라는 것을 뜻이며 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뉴욕지역의 경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경기도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지속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마이너스(-)8과, 이전치인 (-6.2)보다 개선된 것이나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어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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