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내년 태블릿PC시장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연성회로기판(FPCB)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듈과 터치패널에 주로 채택되고 있어 태블릿 PC의 면적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동종그룹과 유사한 벨류에이션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물량이 크지않은 태블릿PC의 경우에도 내년 물량 확대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익개선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호조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비에이치는 내년에 태블릿PC 매출에 힘입어 매출 3207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63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착수에 나서면 추가적인 실적개선도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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