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콘돔' 항문에 숨겨 반입한 40대 구속 기소
2012-11-21 11:07:17 2012-11-21 11:09:0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중국에서 매수한 필로폰을 콘돔에 넣고 이를 항문 속에 숨겨 국내에 들어오다 적발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21일 중국에서 필로폰 21.4그램을 몰래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문모씨(43)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매하거나 무상으로 건네준 나모씨(46)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올 10월26일 중국 광저우에서 필로폰 21.5그램을 160만원에 구입한 뒤 이 중 0.1그램을 커피에 타서 투약하고, 나머지 필로폰 21.4그램은 랩으로 포장해 콘돔에 넣은 후 이를 항문 속에 넣어 들여오다 인천국제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됐다.
 
나씨는 올 9월4일 임모씨에게 18만원을 받고 필로폰 0.09그램을 나눠 준 뒤 이후 3차례에 걸쳐 필로폰 0.09그램을 무상으로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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