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외환시장 규제 강화대책 다음주 중 결론"
2012-11-22 10:36:22 2012-11-22 10:38:03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외환시장에서 원화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규제대책을 이르면 다음주중 내 놓을 예정이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22일 "최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외국환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 공동검사 결과를 보고, 선물환포지션 한도 조정과 같은 것에 대해 내주 중이라도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보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외환시장과 관련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신제윤 차관의 언급에 대해 "정부로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보는 "원화가 계속 강세로 갈 것이라는 우려가 너무 일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그런 기대감 때문에 수출입업체들도 결제를 미루거나 이를 부추기는 딜러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주요 통화중에서 우리나라의 통화절상속도가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면서 "최근에 보여지는 일방적인 솔림현상이 심화될 경우 정부는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준부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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