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中 샤먼항공 영입
2012-11-22 11:06:49 2012-11-22 12:00:17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자사가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중국 샤먼 항공이 정식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카이팀은 지난 21일 오후 중국 샤먼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처 상룬(Che Shanglun) 샤먼항공 회장,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샤먼항공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샤먼항공은 1984년 7월에 설립돼 중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샤먼, 푸저우, 항저우를 허브 공항으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국제선과 중국 내 국내선 50여개 주요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한국과는 지난 2002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샤먼간 주 5회 운항하고, 대한항공과도 공동운항하고 있다.
 
이번 샤먼항공의 스카이팀 정식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갖게 된다. 특히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중국 내 노선을 추가하여 중화권을 여행하는 스카이팀 항공사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카이팀은 지속적인 신규 회원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카이팀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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