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연비 오기 이슈에도 불구하고
현대차(005380)그룹의 11월 미국시장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정태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auto)에 따르면 11월 현대차 그룹 판매 예상치는 9만5460대로 월간 8.5%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우려했던 판매급감의 흔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시장 수요는 연간 3.1% 증가하는 수준이고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예상 수요도 3.0% 증가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는 추수감사절 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10월 대비 11월 판매가 감소하는 것이 보통"이라면서도 "10월말 태풍 샌디 영향으로 인한 판매 이연 효과과 태풍피해로 인한 신차 수요 증가, 실업률과 소비자신뢰지수, 주택가격 등 10월 미국 경제 지표의 긍정적 방향성이 11월 판매지수를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2월이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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