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3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3개월 만에 50.4를 기록해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을 넘어서며 시장에 자신감을 주었다.
22일 HSBC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49.5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시장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22일(현지시간) 마킷이코노믹스는 11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4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5.4와 전문가 예상치인 45.6을 웃도는 수준이다.
◇中증시, 제조업PMI 호조..'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77포인트(0.58%) 상승한 2027.38에 마감했다.3개월 연속으로 PMI지수가 상승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11월 PMI는 50.4로 지수가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 한다.
상해자동차(2.96%)가 가장 큰 폭으로 뛴 가운데 화하은행(2.26%), 초상은행(1.11%)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주석탄채광(1.33%), 강서구리(1.23%), 보산철강(0.22%) 등 원자재주도 강세를 띠었다.
◇대만, 증시 부양 기대에 3% '급등'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20.25포인트(3.10%) 상승한 7326.0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정부가 주식을 사들인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며 이날 증시는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만 재무부 장관은 정부가 운영하는 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젤 바이텔릭(6.95%) UMC(6.93%), 포르모사케미컬 앤 파이버(6.10%) 상승세를 주도했다.
난야 테크놀로지(4.88%), TSMC(4.20%), 인벤텍(3.78%), 에이서(3.28%) 등도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70.78포인트(0.79%) 상승한 2만1913.98로 장을 마감했다.
부사강국제(3.02%), 화윤창업(2.73%), 코스코태평양(2.4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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