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 사퇴' 보고 받은 후 '침묵'
2012-11-23 21:34:25 2012-11-23 21:35:5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3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후보직 사퇴 소식을 측근으로부터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았다가 비행기편으로 귀경한 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밤 8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새로운 정치를 표방했던 안 후보의 중도 사퇴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치쇄신에 대한 안철수식 실험노력이 민주통합당의 노회한 구태 정치의 벽에 막혀 무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