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다문화·이주민·혼혈인 47개 단체모임'은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만이 미래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가 다문화가정·이주민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줄 것이다. 자녀세대의 성장지원과 이주민들의 자립역량 강화에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며 "지지확산과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최초로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이주민·혼혈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정치적 의사를 밝힌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의 지지선언문을 전달받은 아지스민 새누리당 선대위 다문화본부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주민과 혼혈인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 서로가 존중하는 배려와 포용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박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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