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2 자연환경대상 대상' 수상
신정 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2012-11-26 13:32:27 2012-11-26 13:34:29
‘제12회 자연환경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2012년 '제12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환경대상은 대규모 개발지역을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에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와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녹색 기술을 도입했다. 최근 도시 홍수의 방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기능 빗물 저류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내 저류지를 두 곳으로 조성해 빗물이 분산돼 배수되도록 했다. 빗물 저류지를 생태 습지공원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적 수질정화 공법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조성된 저류지에는 맹꽁이(멸종위기2급 동물)를 위한 대체서식지와 물고기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어도(魚道)가 조성돼 있다.
 
특히 3년에 걸친 서식지 복원의 결과 지난해 실시한 모니터링에서 맹꽁이·참개구리·청개구리·한국산 개구리 등 총 4종의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두 개의 저류지를 잇는 핵심 생태축에는 소형 포유류의 이동을 위한 생태통로도 조성했으며 생태통로 안에는 소형 포유류가 물을 마시거나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까지 배려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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