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안전띠 착용 시뮬레이터'..교육효과 높아
2012-11-27 08:49:52 2012-11-27 08:51:5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자체 제작한 '안전띠 착용 시뮬레이터'가 높은 교육효과를 내고 있다.
 
27일 도로공사는 자체 제작한 '안전띠 착용 시뮬레이터'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에 활용해 안전띠 착용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히 어린이들에게 높은 교육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초등학교, 축제·행사 개최지 등을 방문해 7800명에게 이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체험자들은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전복 또는 전도되는 상황을 실제 경험할 수 있었다. 
 
도공관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사고를 당했을 때 사망 확률이 9배 이상 높아지는 데 반해 어린이들이 주로 탑승하는 뒷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4.5%에 불과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 체험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안전띠를 매지 않고 운전하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모험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만큼 모든 운전자가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도로공사 경기본부(02-2225-8285) 또는 충청본부(042-630-72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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