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만난 사실이 있다고 폭로한 박씨의 운전기사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문찬석)는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박씨의 운전기사 김 모씨(34)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시사주간지 한겨레21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박태규씨가 2010년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동안 박 후보를 만났다는 허위사실을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올 5월 있었던 인터넷 팟케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12회' 녹음에서도 박씨가 박 후보를 만났으며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씨도 만나 부산저축은행의 구명로비를 했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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