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7일 "이 길(대선)이 제게 15년 정치의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대선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정치 인생을 마감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박 후보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서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정치를 하기 전이나 또 정치를 하면서 위기와 어려움이 있을 때 저를 믿어줬고, 지켜줬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많이 했다"며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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