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소매판매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경제무역성은 29일 지난달의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2% 감소한 10조870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전 전망치인 0.7% 감소를 하회한 것으로 전달의 0.4% 증가에서도 크게 둔화됐다. 지난 7월 0.8% 감소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권으로 떨어진 것이다.
주요 외신들은 "일본의 소비 위축은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들어섰음을 보다 명확히 해주고 있다"며 "평균 임금이 줄어들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백화점과 슈퍼마켓에서의 매출이 2.4% 감소한 1조5600억엔에 머물렀으며 동일점포 매출도 3.2% 줄었다.
반면 편의점에서의 매출은 2.2% 증가한 8057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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