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69포인트(0.14%) 오른 1976.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7일 4년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2000포인트 선을 내준 후 연일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 미국의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해외 증시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점도 이날의 호재가 되고 있다.
다만 장 초반 거래량은 50억위안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상승폭도 다소 제한적이다.
우한철강(0.81%), 강서구리(0.50%), 중국알루미늄(0.65%) 등 원자재 관련 업종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가 11월의 주택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함에 따라 폴리부동산그룹(0.64%), 신황푸부동산(0.45%), 천진부동산개발기업(0.32%) 등 관련주가 선전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 강회자동차 등 자동차주와 중국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항공주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은행, 공상은행, 화하은행 등 은행주들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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