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금탈루 문재인 후보직 사퇴하라"
2012-11-29 12:01:35 2012-11-29 13:36:0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다운계약서의 책임을 지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는 세금 탈루를 5대 중죄 국회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공직자로 임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문 후보에게도 적용돼야 하는 만큼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하는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계약서에 실거래가로 적시돼 있다고 했지만 종로구청 신고 가격은 계약서보다 1억3800만원 적은 1억6000만원이다. 이는 명백한 축소 신고로 세금 탈루 문제를 비켜갈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참여정부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이 대변인은 “문 후보가 실세였던 노무현 정권에서 국민세금 부담은 44.7% 늘어난 반면 국가부채는 2.3배 늘었다”며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과 선긋기를 하고 있는데, 노무현 정권에서 세금폭탄으로 중산층을 울린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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