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내년 사회공헌기금 30억원 목표"
2012-11-29 18:34:36 2012-11-29 18:36:2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BMW코리아그룹의 올해 사회공헌기금은 24억원이고, 내년에는 적어도 30억원 정도 모을 계획이다."
 
김효준(사진) BMW코리아 사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MW코리아 미래재단(BMW재단) '주니어 캠퍼스' 출범식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재단 설립 2년째를 맞았는데 올해 고객의 60%정도가 재단에 기부를 했다"면서 "내년에는 참여를 더욱 확대해 금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미래 글로벌 인재육성 ▲친환경 문제 ▲상생 나눔기부 등"이라며 "기업과 고객, 사회가 영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대당 6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트럭을 개조,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형 주니어 캠퍼스를 만들어 올 겨울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인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 등의 기본이론인 STEAM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김 사장은 "몇년 전 독일 벨트 방문 시 어린이들이 과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보습을 봤다"면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재단은 국내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점심을 제공하는 '희망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친환경 가족 그린캠프 등도 펼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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