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해외 제과사업의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제과법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27억원, 456억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30.7%, 24.3%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큰 폭의 실적향상을 시현했으며 3분기 기준 해외 제과법인의 매출비중은 2011년 48.0%에서 2012년 51.2%로, 영업이익비중은 2011년 50.9%에서 2012년 69.1%로 실적기여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제과사업은 탁월한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투자활동 등으로 2006~2011년 연평균성장률(CAGR) 52.7%를 기록했으며, 장기 성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601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성장 요인으로 ▲국내 제과는 3월 ‘호랑이떡쿠키’와 8월 ‘치킨팝’ 등 신제품 출시 효과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해외 제과 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고성장세 지속 ▲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 흥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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