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12월 1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사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정동화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창사이래 최초로 매출 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착공, 카자흐스탄의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인 코얀쿠스(Koyankus) 주택사업과 폴란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수주 등 글로벌 장(場)의 확대를 올해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창립기념포상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압연기의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연구소 남성현 부장과, 최상의 품질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공사를 완료한 토목환경사업본부 최승호 이사보가 '올해의 포스코건설인'으로 선정됐다.
또 경영성과에 기여하고 근무태도가 우수한 직원 100여명에게 모범사원 표창을 수여했다.
창립기념식에 이어 올해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IF(Innovation Festival)2012’행사가 진행됐다.
혁신 모범사례로 꼽힌 플랜트사업본부 토건기술그룹은 제강설비 설계하중 산정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약 36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 혁신활동을 발표했다. 이어 에너지사업본부 발전사업2그룹에서는 급경사지역의 발전소 냉각수 방류구조를 개선해 15% 이상의 원가를 절감하는 대안구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기술연구소 건축연구그룹은 콘크리트 배합시 철강산업 부산물인 슬래그를 이용해 기존의 40% 였던 슬래그 사용량을 60%이상 늘린 '다량치환 슬래그 콘크리트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적용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해 우수혁신과제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2020 Global TOP 10’ 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BI(Breakthrough Innovation) ▲포스코패밀리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운영적 혁신활동을 표준화해 확산, 체질화하는 CI(Continuous Improvement) ▲낭비와 윤리 리스크가 없도록 프로세스를 진단 피드백 하는 PO(Process Optimization) 활동 등 세 가지의 방향으로 내년도 혁신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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