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에 조망권이나 보안시설 등 아파트 외부환경까지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수요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조망권 등을 경험하는 것이 청약이나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건설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델하우스에서는 조망권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이러한 시설을 갖추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모아미래도' 견본주택내 조망권 체험 시설
세종특별자치시 1-4생활권에 지난달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분양 중인 '세종시 모아미래도'는 세종시내 원수산 영구조망권을 유일하게 누릴 수 있다. 특히 전체 723가구 중 절반 이상인 L7·8블록 393가구는 원수산 영구 조망권이 확보된다.
실제 견본주택에도 L7, L8블록의 10층 높이에서 실제 촬영한 사진을 실물크기로 붙여 조망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지하 1층~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84㎡ 617가구와 99㎡ 106가구, 총 723가구로 건립되는 모아미래도는 세종시 주요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가 인접하고, 단지 앞에 지선버스 정류장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21블록에 분양 중인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도 골프장 조망 가능한 장점을 살려 골프장 조망 체험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을 방문해 상담 받은 내방객을 대상으로 현장에 마련한 테라스 하우스 2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리베라CC 조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 '신동탄 SK VIEW Park(뷰 파크)' 견본주택은 현장 부지 내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이 입지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2층에 별도의 전망대를 배치했다.
신동탄 SK VIEW Park는 전용면적 59~115㎡, 총 1967가구로 그 중 소형평형인 전용 59㎡가 349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예정분양가도 3.3㎡당 88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지구에 공급 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 견본주택 2층에는 이 단지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 조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마련했다.
내년 입주시기에 맞춰 공사가 한창인
동부건설(005960)의 '계양 센트레빌'은 단지를 방문하면 단지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101동에 위치한 스카이카페에서는 경인아라뱃길의 아름다운 전망 감상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다.
또 전세매칭서비스 실시로 수요자들이 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받고, 직접 아파트를 꼼꼼히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총 3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총 1425가구다. 1단지 715가구가 2013년 2월 입주할 예정이며, 2·3단지 710가구는 동년 7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