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3일 일본 재무부는 2분기(7~9월) 기업 설비투자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전분기의 7.7%보다 크게 둔화된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에 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한다.
투자 뿐 아니라 기업들의 매출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기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해 1% 줄었던 이전 분기보다 더 악화됐다.
세전 수익 역시 6.3% 증가하는데 그쳐 11.5% 늘어났던 전분기보다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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