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3일 안철수 캠프 해단식에서 사퇴 이후 공식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안 전 후보는 10분 가량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계획이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 6층에서 진행되는 캠프 해단식에서 약 10분 동안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달하고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등 앞으로의 청사진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연순 대변인의 사회로 개회될 이날 해단식에서는 사진을 엮어 만든 '안철수의 약속, 66일 간의 기록'이라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캠프 자원봉사자인 하윤희, 최병윤씨의 소감을 듣게 된다.
이어 '안철수 후보에게 드리는 우리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사전 인터뷰 영상 상영 후 안 전 후보의 발언이 이어진다.
이후 안 전 후보는 자원봉사자와 지지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퇴장할 예정이다.
해단식 이후 행보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알 수 없다. 집으로 가시는지 여부도 모른다"고 답해 해단식 발언에 따라 향후 행보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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