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이하 체인협) 소속 회원사 중
이마트(139480),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기업형 슈퍼마켓은 이달 12일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에 자율 휴무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15일 유통산업발전협의회 1차 회의에서 협의한 12월 넷째 주부터 휴무를 실시하는 일정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자율 휴무 실시 대상 점포는 현재 영업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기존에 집행정지 인용을 받은 지자체와 영업규제 처분이 없는 지자체에 있는 모든 점포가 해당된다.
이에 따라 12일에는 대형마트 284개, 기업형슈퍼마켓 932개 등 총 1216개 점포가 자율 휴무를 실시하게 된다.
체인협 관계자는 "일방적인 규제보다는 업계에서의 자율 상생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상생 협력 방안을 하루라도 빨리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대중소유통단체, 유통업체가 참여한 유통산업발전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월 2회 휴무실시 이외에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중소도시 출점자제와 쇼핑센터 등에 입점한 대형마트 휴업, 유통상생발전기금 설치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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