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이정희 "朴, 전두환이 준 6억 대선 전에 환원해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대선 전 통과 약속하라"
2012-12-04 22:03:44 2012-12-04 22:05:41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받았다는 6억원을 대선 전에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4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박 후보에게 세가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받았다는 6억원을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는데 대선 이전에 해야 진심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대선 전에 환원하라"고 말했다.
 
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선 전에 통과시키라고 촉구한데 이어 측근 비리의 고리를 끊기 위해 사퇴 약속으로 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는) 선거에서 떨어지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하신 분"이라며 "그 결심으로 비리 끊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단일화하겠다는 후보가 토론회에 왜 나왔냐는 박 후보의 지적에 이 후보는 "박 후보를 떨어트리려고 나왔다"고 하는 등 토론회 내내 박 후보를 겨냥해 강경발언을 이어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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