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4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북한과 대화하겠다. 대화에 전제조건 없다. 남북관계 발전 필요하면 정상회담 할 수 있다”며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평화의 문 다시 열겠다. 기존 남북합의 이행하고 계승 발전 시키겠다. 개성공단 활성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 재개하겠다. 우리 안보를 굳건하게 하는 토대위에서 하겠다”며 “이명박 정부가 전제조건을 달고 북한과 대화를 단절하면서 남북관계는 파탄되고 북핵문제는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 5년 동안 남북관계가 최악이다. 대결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며 “통합진보당은 남북간의 모든 공식 합의를 존중하고 비방중상하지 않으면서 경제협력을 원만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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