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016360)은 5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태평양제약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한 결정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은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아모레G는 현재 65% 보유하고 있는
태평양제약(016570)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공시했다"며 "태평양제약 주식과 아모레G의 자사주를 맞교환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 거래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용식품, 코스메슈티컬로 진화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는 뷰티 산업 변화에, 화장품과 제약 기술로 적극적으로 대응함에 따른 사업 시너지가 클 것" 이라고 예상했다.
뷰티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속될 그룹 구조조정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단독 기준 3000억원 (연결 기준 9000억원) 가량의 순현금 활용에 따른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추가적인 주주가치 개선의 여지도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5년간 견조하게 유지될 한국 화장품 시장의 대장주이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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