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03포인트(0.10%) 내린 1973.11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HSBC의 11월 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된 직후 상승 반전했다.
오전 10시59분(현지시간) 현재 10.73포인트(0.54%) 오른 1985.8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HSBC는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결과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을 상회해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이달 중순 개최될 예정인 경제업무회의에서 부양정책이 발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며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내에 중국 주요 10대 도시 주택가격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부동산주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 반케, 천진부동산개발기업, 신황푸부동산 등이 강세다.
중원항운(0.29%), 중국선박개발(0.24%) 등 해운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강서구리, 우한철강, 중국알루미늄 등 원자재 관련주와 상하이자동차, 동풍자동차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고급 바이주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귀주마대, 의빈오량액은 이날에도 1% 안팍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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