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네오위즈게임즈측은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을 앞두고 주요 사업군에 대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예상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직원 대상이니 숫자가 꽤 많을 것이며 주요 개발조직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리고 있다.
올초에도 네오위즈게임즈는 개발인력을 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군살빼기’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캐시카우였던 '피파온라인2'가 올해 말에 서비스 종료되며, 최대 매출원인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 게임이 상실된다면 기존 운영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은 커녕 손익분기점조차 맞추는 것도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으로 네오위즈게임즈측은 합병을 무난하게 통과시키고 신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타개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