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합병 앞두고 인력 줄이기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
2012-12-05 11:23:27 2012-12-05 11:25:22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로 위기를 맞은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인력감축에 들어간다.
 
5일 네오위즈게임즈측은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을 앞두고 주요 사업군에 대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예상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직원 대상이니 숫자가 꽤 많을 것이며 주요 개발조직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리고 있다.
 
올초에도 네오위즈게임즈는 개발인력을 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군살빼기’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캐시카우였던 '피파온라인2'가 올해 말에 서비스 종료되며, 최대 매출원인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 게임이 상실된다면 기존 운영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은 커녕 손익분기점조차 맞추는 것도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으로 네오위즈게임즈측은 합병을 무난하게 통과시키고 신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타개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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